- 이베로 아메리카 국가 교육‧과학‧문화기구(OIE)와 업무협약 -

▲  대전시는 23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남미 지역의 교육발전과 협력을 위한‘이베로-아메리카국가 교육‧과학‧문화기구(OE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과 루이스 마리아 스카소(Luis Maria Scasso) OEI 대회협력국장(왼쪽)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시가 중남미 지역 국가 간 협력의 국제 정부기관인 ‘이베로-아메리카국가 교육‧과학‧문화기구(OEI)’와 손을 잡고 교육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교류를 적극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는 23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루이스 마리아 스카소(Luis Maria Scasso) OEI 대회협력국장, 김춘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베로-아메리카국가 교육‧과학‧문화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배달강좌제의 우수한 학습내용이 OEI 국가들에게 도입되고, 또 OEI 회원국에서 개발된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대전에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배움을 위한 빛’이란 프로젝트에 대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상생효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경을 넘어서 정을 나누는 친구관계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스카소 OEI 대회협력국장은 “OEI는 총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됐으며, 산업부분이 발달돼 있지 않지만 10년 안에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국가”라고 소개한 뒤 “한국은 교육과 과학, 문화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나라로 OEI국가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펜이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처럼 교육을 통해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현재 추진 중인 ‘배움을 위한 빛’프로젝트를 대전시가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염홍철 시장이 중남미를 한번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OEI기구는 평등 및 상호 이익과 호혜성 원칙에 바탕을 두고 교육 분야의 협력을 장려하고 개발하며, 공동 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또 시는 OEI국가가 2021년까지 학교에 태양 전지판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컴퓨터 장비 및 인터넷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인 ‘배움을 위한 빛’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OEI의 ‘배움을 위한 빛’ 프로젝트에 대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전의 배달강좌제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향후 OIE 국가 및 도시들과 교육 및 문화는 물론 다양한 과학‧산업분야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베로-아메리카국가교육‧과학‧문화기구(OEI)는 중남미 지역의 교육 및 문화‧과학분야의 발전과 교류를 위한 대표적 기구로서 파라과이,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됐으며,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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