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균택 (전) 대전대 부총장

오늘날 종교(宗敎) 신앙(信仰)을 구별 못하는 세상이 왔다. 이는 종통도맥(宗通道脈)인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다. 역사를 모르면 부모조상을 모르는 금수와 같다. 역사는 과거지만 미래학(未來學)이다. 역사거울속에 비쳐진 현재 모습을 깨달아야 미래를 열수 있다. 역사 모르면 한치 미래를 열수없는 소경이며 과학발명도 역사서 가르쳐 준 결실이니 도통삼신종통(道通三神宗通) 역사교육은 인간 생명(生命) 근원(根源)이며 나를 아는 인생길(人生道)이다.

이 세상에 절대적(絶對的)인것은 없고 상대적(相對的)이나 그시대에 맞는 시대정신(時代精神)이 있다. 그것을 시대 정의(正義)라 하고 그 시대에 맞는 선(善)이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것은 성인(聖人)이며 역사의 평가에서 변하지 않게 나타나는 선악(善惡)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삼신생명(三神生命)의 대덕(大德)이며 생명탄생의 변할수 없는 영원(永遠)한 진리(眞理)의 선(善)이며 성전(聖殿)인 가정(家庭)이다.

공의(共議)제도

공의에 대하여는 다음 문헌을 살펴보면, “이때 산택(山澤) 어디를 다녀도 금하는 곳이 없고, 죄는 죄지은 자에 한할 것이지 처자에게는 미치지 않게 하였으며, 백성들과 더불어 힘을 합쳐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죄인에게 대하여 죄 없는 처자가 무슨 죄가 있는가?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너그러운 전통정신으로 삶을 이어왔다.

“남자는 항상 직업이 있고, 여자는 좋은 짝이 있었으며, 가정에서 길쌈과 양잠(養蠶)을 하고, 많은 가축들을 길렀으며, 산에는 도적이 없고, 들에는 굶어죽는 이가 없으며, 거문고 노래 소리가 방방곡곡에 끊이지 않았다 한다.”

우리 민족은 음악을 좋아하는 낙천적인 민족이며, 서로 화합하고 우애가 깊은 민족이요, 부지런하고 부모에 효순(孝順)한 미덕을 갖고 효제(孝悌) 충신(忠信)의 대도(大道)를 이루어 관후덕실(寬厚德實)한 생활태도를 가지면서, 평화수호민족으로 살아왔던 천손(天孫) 배달 한(韓)민족이다.

공의·화백(共議和白)제도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국사를 결정하는 일에 백관(百官)을 모아 의논한 후 하나로 의견 일치하여 결정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 정치제도 중에서 민주주의의 가장 최고 오래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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