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상 GNB온세계방송 회장

「정심(正心)」‘마음을 바르게 한다’ 하는데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성실히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정심(正心)은 무엇인가? 정(正)은 중(中)이며 정심(正心)은 중심이다. 중심은 중용(中庸)의 덕이다. 심(心)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바름을 잃게 되므로 치우치면 깨진다. 마음이 깨지면 사람이 온전치 못하다. 사람의 육신은 마음 중심(中心)에서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몸도 바르지 못하다. 그러므로 사람은 마음을 바로 가짐으로 매사를 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 바른 정치란 정(政)은 정야(正也)라 한데서 비롯됨이니 바른 마음을 가지고 정치해야 바르게 될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매사정심(每事正心)이다. 때문에 ‘만법(萬法)이 오직 아는데 있고 일체 만사가 오로지 마음 가운데서 이뤄진다’라 했고, ‘사(私)된 마음이 없어야 비로소 밝게 통달한다’고 하였으니, 무욕이란 사욕을 버리는 것이요, 생성 조화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오직 정심(正心)한 것을 말함이요, 성인이란 천리에 순수하여 인욕(人慾)을 섞지 않은 모습이라고도 하였다. 맹자는 양심을 과욕(寡慾)에서 멈춰서는 아니 되며, 과욕(寡慾)에서 무욕에 이르러야 한다. 무욕하면 성(誠)이 세워지며 명(明)이 통하게 된다. 성(誠)이 세워지면 현자(賢者)요, 명(明)이 통하면 성인이 된다고 하였다. 정심(正心)은 성인이 되는 통로이다. 그러므로 정심(正心)한 후 수신하며, 제가하고 치국하여, 평천하 하는 성인의 성덕치세(聖德治世)(성스런 다스림)를 이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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