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誠意)」란 ‘뜻을 성실하게 한다’. 그러므로‘그 뜻을 성실하게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앎에 이르러야 한다.’ 이는 뜻을 정성스럽게 가져야 비로소 바른 앎에 이른다는 것이다.

맹자는 성(性)을 회복(恢復)한 사람은 현자(賢者)라 하였고, 성(性)을 완전히 보유하여 명통(明通)한 덕(德)을 가진 사람을 성인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지성이면 감천한다는 말은 성의를 다한다면 어찌 하늘인들 감응(感應)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지성을 드리면 천지가 감동하여 뜻을 이룩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뜻을 성실하게 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속임이 없는 자다’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성실한 인간이란 성인을 말함이다. 또한 성(誠)은 도덕의 근본 원리요, 모든 실천행위의 근원이 되어 무릇 만물의 종(終)과 시(始)됨이니 성(誠)이 없다 할 것 같으면 만물도 없는 때문에 참된 사람은 성(誠)을 가장 귀히 여기나니 성(誠)에 도달한다함은 끊임없는 노력에서 비롯됨이니, 오래도록 힘쓰며 닦을 것 같으면 마침내 성공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앎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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