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9일 오후 2시 서구 괴곡동 고릿골에서 겨울철 폭설 대응 교통소통을 위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하에 시 건설관리본부, 남부‧서부소방서, 육군 제505보병여단, 자치구 재난 및 제설부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를 따르던 차량들의 연쇄추돌 상황을 설정해,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실제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폭설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상황전파, 사고차량의 인명구조,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확보, 사고차량 견인 및 제설작업, 교통소통 및 현장수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수호 시 재난관리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예측이 어렵고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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