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재능기부를 해 대전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전국 최초로 조직․운영하고 있는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은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활동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해주고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기부문화 확산과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주5일 수업제 도입에 맞춰 학부모들의 다양한 재능을 학교에 기부함은 물론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공모에 참여한 523명으로 시작한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은 현재 7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 의 주요 활동내용은 토요프로그램 운영이 62교에서 116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30교에서 52명, 소외계층 돌봄교실 운영이 32교에서 46명이 참여하는 등 총 124교(전체 42%)에서 21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재능기부 수혜 학생수가 5,790명으로 매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202,650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은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논술, 국어, 영어, 수학지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정서 함양을 위한 무용, 공예, 요가, 서예, 택견 등 다양한 영역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대전매봉초의 경우 독서, 논술, 미술, 외국어, 정보화 5개 영역에 4명의 재능기부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학교에서 2~3개 영역에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임한영 학교정책담당관은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에 학부모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내 초․중․고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단」이 참여하는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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