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는 전국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2016년 10월부터 7개 중앙부처(청) 협업을 통한 「정부부처 연계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는 올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대부분의 자유학기 운영 시기가 2학기에 집중(98%)됨에 따라 발생한 많은 진로체험 수요에 맞추어 민간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중앙부처(청) 산하(소속)기관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 되었다.

현장체험형, 강연‧대화형, 캠프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간 326회 운영, 13,290여 명의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꿈길(www.ggoomgi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로체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중학교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지역 및 학교 간 진로체험 활동의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정부부처 연계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7개 정부 부처(청)와 각 산하(소속)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협업기관인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뮤지컬 기획‧제작 및 무대, 미술 감독 체험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에 대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소속기관인 국립해양박물관, 해양환경교육원, 한국해양 수산연수원과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수질 모니터, 해양 방제 전문가, 해양 생태계 전문가, 선박‧플랜트 구조물 설치 체험 등 전문적인 직업에 대한 탐색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교육조교 및 이수자(악기장, 공예가, 무용가, 안무가 등 다양한 무형 문화)의 멘토링 및 종목별 실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진로탐색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은 오는 10.18(화)~19(수) 1박 2일 간 전라남도 소재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국립아시아 문화전당과 국립장성숲체원에서「빛의 숲에서 나래의 숲까지,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로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생들이 민간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전문‧특화된 진로탐색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내년도에는 더 많은 중앙부처(청)가 동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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