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1일(화) 서울 그랜드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한국 교육 20년의 발자취와 미래 국가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6 한-OECD 국제세미나(Korea-OECD International Seminar)」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을 기념하고, 그 간의 OECD 교육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과 앞으로의 협력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OECD 국제세미나」의 제1부는 ‘한국과 OECD의 교육협력 성과’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은 1996년 OECD 교육통계사업(INES)에 참여한 이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교수-학습국제조사(TALIS) 등 OECD의 핵심적인 교육 사업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왔으며, 이러한 OECD의 국제비교연구로부터 얻어진 교육 지표와 정책 제안들은 국내 교육 정책의 수립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몽세라트 고멘디오(Montserrat Gomendio) OECD 교육스킬국 부국장, 강영혜 한국교육개발원 글로벌미래교육연구본부 본부장, 김문희 주OECD한국대표부 공사가 1부 세션의 연사로 참여하여 주요 OECD 교육사업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추진 예정인 협력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부는 ‘도약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Daniel Zajfman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총장, Jose Ignacio Wert 주 OECD 스페인 대사, 김진형 기능정보기술연구원장, 이옥화 충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경제계의 요구와 교육계의 정책 운영방향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교육정책사례를 소개하는 OECD 「교육정책개관(Education Policy Outlook)」 한국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OECD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극복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로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제공, 사교육 문제와 학생들의 학습동기 저하를 지목하며, 이와 같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적인 노력들이 꾸준히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OECD는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핵심적인 정책 대응 사례로 3~5세 아동을 위한 누리과정, 중학교 자유학기제, NCS기반 교육과정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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