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3.(목)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묘 테인 찌(Myo Thein Gyi) 미얀마 교육부장관과 만나 한-미얀마 교육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간 교육협력과 상호 인적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주요 협력 분야는 △양국 교육기관 간 협력 장려, △교육 관련 정보 교류 활성화, △정부초청장학생(GKS) 및 아세안 우수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를 통한 장․단기 학생교류 강화, △세계시민교육 증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얀마는 올해 3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민주화를 중심으로 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사회 발전과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얀마 정부는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의 역할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교육개혁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는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을 계기로 미얀마와의 실질적인 교육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초청장학생(GKS) 및 아세안 우수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등을 통해 양국 간 학생교류를 지원하고, 2014년부터 미얀마 양곤시 교육청과 세종시 교육청 간 진행 중인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얀마의 교육정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정책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협력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양자면담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미얀마와의 실질적인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양국 간 우호관계를 한 단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방한이 한국 교육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양국 교육협력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글로벌 인재포럼 2016」특별세션 연사로 초청된 묘 테인 찌 미얀마 교육부장관은 11.2.(수) ‘디지털 교육혁명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아울러 방한 기간 동안(11.1~4) 한국의 여러 초․중등학교, 대학 등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과 우수사례를 들으며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4일 미얀마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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