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장애대학생의 체계적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설계하고 이를 수행할 거점대학 6개교를 선정 발표하였다.

최근, 장애인 특별전형 실시학교 증가 등으로 장애대학생 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장애학생 대상 교육 정책은 초·중등 단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학 내 장애학생지원센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만, 인적․물적 여건이 열악하여 장애대학생 진로·취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은 장애대학생에게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함으로써 양질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장애대학생의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 선정된 거점대학은 권역 내 소규모로 분포된 장애대학생 재학 및 졸업 현황을 파악한 후 통합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점 대학 이외의 다른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에게 안내하여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연계와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 거점대학을 선정하기 위하여 사업설명회와 공고를 통해 사업계획이 우수한 6개 대학을 선정하였으며, 대학에 프로그램 운영비와 함께 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대학생들이 진로개발 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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