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 판암2동주민센터(동장 장병구)는 28일 내빈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암2동 ‘버블 어벤져스’ 무료 빨래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회적 약자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민선 7기 복지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은 관내 10개 동으로 확대됐다.

이날 모두의 축하 속에 첫 발을 내딛게 된 판암2동 ‘버블 어벤져스’ 빨래터는 행복한어르신복지관(구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에 위치해 있으며, 세탁기 2대와 건조기 1대 등 세탁기기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매월 3회 가량 판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4개 단체가 관내 홀로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각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 포장배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재능나눔재봉공방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하자가 발견된 세탁물에 대해서는 수선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대형 세탁물을 대행함으로써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청결한 생활 여건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인호 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어느새 10개 동으로 퍼져 나가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 지역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B온세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