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점차 하락하는 출산율 등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구는 공공기관 및 학교 등 관내 곳곳을 돌며 저출산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우송고등학교에서 열린 교육에는 황인호 청장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이라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결혼기피가 점차 심화되는 이 시대에 연애, 결혼 그리고 출산이 갖는 의미를 전달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구는 12월 3일 계룡디지텍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올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마무리한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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