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덕귀)이 가족들과 함께 농작물을 길러볼 수 있는 텃밭을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2013년부터 ‘녹색체험 텃밭’을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분양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분양하던 텃밭을 가족단위로 분양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200여 가족을 대상으로 텃밭을 학급당 2고랑, 가족당 1고랑으로 분양했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진흥원은 농기구, 장화, 흙먼지를 털 수 있는 에어시설, 평상 등을 제공하여 텃밭 운영에 필요한 기구,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텃밭은 6월부터 11월간 운영되며, 체험장에서 유아들은 감자, 고구마, 토마토, 가지, 옥수수 등 10여종의 작물을 자율적으로 재배한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부모님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다양한 특별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친환경 농산물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B온세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