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고등학교(교장 김명철)는 8월 13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교내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언택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콘서트는 교내 밴드동아리인 ‘별빛동행’ 학생들의 주도로 기획되었으며, 사전 신청하여 선정된 학생 40명은 공연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형태로, 1, 2학년 학생들은 실시간 유튜브 영상으로 콘서트를 관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시범학교로써 비대면 형식의 창의적 체험활동(행사활동)을 시도해 봄으로써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등교로 인한 학생 활동의 위축과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학생들은 교사에게 작은 사랑의 메시지를 읽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별빛동행 김준구(2학년) 군은 “코로나 사태로 답답하고 즐길 거리가 줄어든 지금 상황에서 지친 심신을 언택트 콘서트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즐겼으면 하는 취지에서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봉명고 이지수(2학년)양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학기 동안 멈췄던 심장이 음악의 선율과 함께 재가동된 기분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더욱 뜻깊었던 콘서트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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