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사 전경 사진
대전 동구청사 전경 사진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휴관 중인 경로당을 2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 및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을 제한적으로 운영 재개한다.

이용대상은 코로나 19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이며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성 프로그램 및 시설 내 취식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시설 이용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구는 경로당 회장 또는 총무를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출입자 명부 관리, 발열체크, 시설 방역 및 회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 총괄 책임을 맡겨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경로당 운영 중단에 협조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경로당 개방을 통해 그동안 우울감과 답답함을 호소하셨던 어르신들이 다시 예전처럼 활기를 찾기 바라며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폭염을 대비해 전문 방역업체에 위탁해 지난 1일부터 관내 경로당 160개소 에어컨 300여 대를 일제히 점검하고 내·외부 청소 및 소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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