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상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대표이사
최영상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대표이사

 

21세기에 들어 OECD 각국의 선진국들이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교육개혁이 국가발전의 초석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교육열이 강한 민족이다. 고려 시대 만해도 만리대국을 거느린 민족이었으나 이씨 조선(1392~1910년)에 접어들어 영토가 한반도와 간도, 대마도 등 부속 도서로 좁아지면서 급기야는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해 한반도마저 38선으로 갈라져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오랜 세월을 외래의 침탈로부터 고통을 받아온 나라! 그러다가 일구(日寇)에게 나라를 빼앗겨 40년 동안 빛을 보지 못하는 동안 교육만이 살길인 것을 터득한 민족! 민족의 해방을 위해 부르짖은 교육 강국!

1953년 4월 21일 동아일보 사설에 “조선교육의 새 토대”라는 제목으로 ‘김처목 학생의 눈물겨운 유지’라는 글이 있다. “금년 19세 된 김군은 선천 신성중학교 4학년 재학생이었는데 병마에 걸려 1개월간 신음하다가 지난 3월 29일에 필경 불귀(마침내 돌아오지 못함)의 객이 되고 만 것이다. 죽음을 예상한 그는 ‘적은 돈이나마 나의 희망이오니 교육사업에 써주십시오. 생전에 품은 뜻을 못다하고 갑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편모슬하에서 넉넉지 못한 학비 중에 절약해서 저축한 돈과 자기 명의로 된 통장 전 재산을 합하여 총 500원이 되는 재산을 국가의 교육사업에 써 달라고 내놓은 것이다.

이 소년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그 말과 그 글이야말로 우리 나라 교육의 새 토대가 된 것이다.”

또한 우리 민족이 일구들의 침략을 받았던 암흑기에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많은 애국자들은 수만의 거액을 내놓았고, 수백의 재화를 투자하였으며, 교육사업에 기여하려는 인사가 속출하였다.

오직 교육을 통하여 민족의 기둥을 세운 후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굳은 신념하에 이루어진 우리 민족만의 교육열이었던 것이다.

그 후 1970년 들어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각 시도에 기계공업고등학교를 설립, 그곳에서 배출된 기술자, 인재들이 중동 등 세계로 진출하여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국민에게 자립경제를 외치면서 ‘나라사랑’, ‘내 나라’를 외친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곤욕과 피눈물에 점철된 것이 우리 나라의 과거 역사였다.

‘텅 빈 바탕위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탄식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오로지 교육과 희망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국민들에게 가능성의 신념만을 강조하며 ‘내 나라 국민에게만은 경제를 잘 살려 잘 사는 국민으로 만들겠다’고 눈물을 적시며 독일로, 세계로 애원하면서 몸부림치며 추진한 ‘새마을운동’, 국민교육헌장을 제정하고, 그 후 1980년대 한국교원대학교를 설립하여 교육강국을 꿈꾸며, 이제 경제대국이 되어 다른 나라에 지원도 해주면서 재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대한민국!

아직도 그 해결책으로 오직 올바른 교육만이 내 나라 대한민국이 살길인 것이다.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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