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5일 중앙시장 일원에서 공무원 및 중앙시장 상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인상 억제와 알뜰 소비 분위기 유도를 위해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동구청 직원들의 착한가격업소 이용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함께 했다.

동구청 직원과 중앙시장 상인 등 200여명은 중앙시장에서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고 추석 대비 물가안정과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올해는 태풍과 강풍 등 자연재해로 농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동구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추석 중점관리 품목에 관한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매점매석 및 담합행위 근절 등 물가관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구청 구자선 경제과장은 “자연재해로 물가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담합행위를 근절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매월 2회 구내식당 휴무일에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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