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모습
협약식 모습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4일 대전광역시, 대전대학교, 장철민 국회의원, 동구체육회와‘대전대학교 운동장 시설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윤여표 대전대학교 총장, 장철민 국회의원, 정민규 동구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체육기반시설이 부족한 동구의 생활체육 여건 개선과 시에서 추진하는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으로 한밭종합운동장이 철거됨에 따라 지역 육상부 학생의 대체훈련장 조성을 위해 민·관·학 5개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인‘대전대 운동장 시설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자해 동구와 대전대가 공동으로 노후화된 축구경기장 인조잔디와 육상트랙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와 동구가 10억 원, 대전대에서 6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동구와 대전대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전대는 운동장을 지역 육상선수에게 훈련공간으로 제공하는 데 적극 협조하고,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장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협약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체육 기반시설 유치 노력을, 동구체육회는 구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전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한편, 대전대 운동장은 지난 2007년 월드컵 기념 축구공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설개선을 거쳐 오랫동안 많은 구민이 이용해 왔으나, 15년이 지난 현재 인조잔디와 육상트랙의 노후가 심각하여 주민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황인호 구청장은“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뜻을 한데 모아주신 각 기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관·학이 협력하여 학생, 선수,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체육 여건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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