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8월 9일(화) 강원대학교에서 ‘강원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새롭게 선정된 ‘강원 지역혁신플랫폼’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고, 지역 내 학생, 기업인, 대학 구성원 등과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이 협업체계(지역혁신플랫폼)를 구축하고, 핵심분야 선정 등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 운영에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1년까지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울산·경남, 충북 4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였고, 2022년에도 강원과 대구·경북 2개 플랫폼을 새로 선정하였으며 앞으로 비수도권 전역(14개 시·도)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 지역혁신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➀정밀의료, ➁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➂스마트 수소에너지를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대 5년간(2022~2027) 국비와 지방비 합산 약 2,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취업률을 10%p(2021. 61% → 2026. 71%), 청년 정주율을 10%p(2021. 35% → 2026. 45%)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역량을 갖춘 인재를 5년간 1,245명 양성하기 위해 도내 15개 대학이 참여하여 ‘강원 LRS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으로 3개 융합전공, 6개 과정(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연계과정(초중고), 채용연계 마이크로계약학과 과정(학사), 애자일 랩(재직자) 등 초·중등에서 재직자 단계까지 인재유형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산(산업계)-학(대학)-연(연구소)-병(병원)-관(지자체)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규제자유특구 등 정책과 연계하여 핵심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양성-기술개발-기업지원-창업지원’의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기업의 주력산업분야에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애로기술해결·기술고도화·사업다각화 등 기업 수준별 산업전환을 지원하는 등 핵심분야별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인재가 성장하여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머물러 살기 위해서는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지자체 등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교육부도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생태계 조성 등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여러 주체가 참여하여 논의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축을 추진하고,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을 적극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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