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전문화예술의전당 후원회 임철중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염홍철 대전시장(가운데)

(사)대전문화예술의전당 후원회(회장 임철중)가 17일 오후 4시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시장을 예방하고 2000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대전시가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대전문화예술의전당후원회의 설립취지인 문화예술복지를 통한‘따뜻한 손길, 아름다운 동행’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긴급지원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에게 생필품 및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푸드마켓 이용권과 물품 교환을 위해 관내 푸드 마켓 8곳에 각각 250만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염홍철 시장은 이 자리에서“푸드 마켓은 한 달에 2만원상당의 쿠폰을 가지고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다”며“앞으로 형식적이 아닌 학교와 자매결연 등 후원자를 더욱 활성화 해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철중 후원회장은“일방적 지원이 아닌 필요한 물건을 본인이 직접 살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회 안전망에 큰 도움이 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이번 기부금은 얼마 되지 않지만 작은사랑의 실천으로 우리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불씨가 지속적으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대전문화예술의전당 후원회는 지역의 지도층 인사 및 기업가, 법조계, 의료계 등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120여명의 회원들로 지난 2004년 5월 구성돼,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9월,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며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메세나(Mecenat)’운동(문화예술, 스포츠 등 공익사업에 기업들이 지원하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예술 지원활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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