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7월 17일(월)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EBS 유료 교육 서비스이다.

무료화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 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약 1,300강좌(약 3만 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 지원하며, 무료화 전환을 통해 1.4만 명(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에서 30만 명(EBS 중학 강의 가입자)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하여 학습자에게 풍부한 학습 자료(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 자료(콘텐츠)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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