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서장 안태정)는 7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A지점 직원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신한은행 A지점에서 근무중인 직원 B씨는 지난 30일 지점에 방문한 50대 여성이 1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50대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회사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출하는 것이다”는 말을 하였다.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당신의 계좌가 금융 범죄에 이용되었다. 주식을 매도하여 현금을 마련해라”는 말에 속아 현금으로 1억원을 인출하려던 상황이었다.

경찰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소중한 국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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