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관장 이종수)은 15일(금)과 16일(토) 양 일에 걸쳐, 제4회 충북교육영화제 출품작 중 7편을 선정하여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해 총 3회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7편은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인 ▲충북고등연합 <해몽> ▲대전의 <이제부터 노범생> ▲충남의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해>등의 3편과 이번 특별상영회를 위해 제작된 ▲어상천초 <시간나무> ▲원남초 <절대 지켜> ▲산남고 <D-無> ▲청원고 <19번째 크리스마스> 등 4편이다.

15일(금) 오전, 주성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80여 명이 배리어프리영화 <시간나무>, <절대 지켜>, <D-無>, <19번째 크리스마스>를 관람하고 시각장애인인 가현욱 카이스트 교수의 특별강연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교직원 등이 참석해 영화 <시간나무>, <절대 지켜>, <19번째 크리스마스>의 원작자인 어상천초, 원남초, 청원고 제작진과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감독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교육도서관은 정보서비스의 범위를 도서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 접근권 향상 및 문화향유 방안을 고민하던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3년 무장애문화향유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지난 9일(토)의 「제4회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식에서 만난 3편의 배리어프리영화도 교육도서관에서 제작 및 상영을 지원하였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공모사업의 목표인 장애인 관객 개발 및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가 교육도서관의 가치관과도 부합하여 좋은 취지로 진행 할 수 있었다”며, “도내 학생과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훌륭한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니 두 배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6일(토) 오후 2시부터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는 <해몽>을 추가한 마지막 3회차 배리어프리영화특별상영회가 진행되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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