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교장 주미하)는 1월 1일(월) 대전 유등천 일대에서 ‘새해맞이 유등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의미하는 영어 ‘조깅(Jogging)’이 더해져 만들어진 합성어이다.

이번 활동은 유등천 일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시민들의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하고, 새해 첫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사와 학생 80여 명은 유등천 일대를 걸으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약 세 시간 동안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에 참여한 주은애(중3) 학생은 “새해 첫날 아침부터 쓰레기를 주우며 길이 깨끗해지는 것을 볼 때 내 마음도 깨끗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주미하 교장은 “뜻깊은 활동을 통해 본교 교사와 학생들이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주변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본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 한해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2009년에 설립되어 2011년 대전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설립 인가 승인을 받은 클래식 음악 전문 중·고등학교로,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관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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