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4일(목) 오전 11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4년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확실한 교육생태계의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답을 찾는 도전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이에, ‘현문현답’의 자세를 좀 더 세밀화하고 구체화하는 <교육 가족, 찾아가는 간담회>를 준비해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이해해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책을 찾겠다며, 대상․주제․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 정책을 균형 있고 현장감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2024년에는 비상하는 청룡처럼 힘찬 기운으로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4대 교육시책, 120개 세부추진과제에 교육 재정을 총 3조 6천 1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교육의 역량을 결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를 기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가지 과제를 속도감 있고 탄탄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어디서나 운동장> 몸활동 전개로 기초를 다지겠다고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시작한 몸활동은 틈새 시간에 하는 작은 활동부터 스포츠 리그전 같은 큰 활동까지 전개되었다며, 올해에는 공간으로 확장해 <어디서나 운동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도내 학생 모두가 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총 530억 원의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번 달부터 <무빙(務騁) 릴레이> 캠페인을 운영하여 모든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몸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기를 부탁했다.

둘째, ‘마음 근육’을 강화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제나 책봄> 활동으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구분하고 다양한 심상을 마음속에 떠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과정 연계 인문고전 독서교육 맞춤지원을 통해 <인생책>, <선물책>, <같이(가치)책>으로 내인생 책세권 운동을 <함게 성장하는 협력적 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함께 전개해 독서 동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에게는 모두 1권씩 소장할 수 있는 도서구입비 30억 원, 학교에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2억 원을 지원하고 다채움과 연계한 전자책을 보급해 누구라도 좋은 책을 가까이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학력 신장은 교육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충북은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구축과 스마트기기 <이로미>를 전면 보급된 올해는 교육환경 변화를 넘어 설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의 초석이 다져졌다며,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학교 자율 기반 평가를 통해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사는 수업을 개선하며,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모두의 다채움>으로 확장되어 맞춤형 학력 신장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단단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한 명 한 명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교육>을 위해 세 가지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WITH STUDENTS>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헤아리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심리 상태와 학생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실태 분석을 통해 현장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WITH STUDENTS>를 도입해 학생의 의견이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열린창구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둘째로, 한 명 한 명 배려하는 지역인재를 키우며 상생할 것을 말했다.

교육은 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하나로 결집하여 시․군별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의 주도적인 리더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셋째, 각 지역이 빛나는 교육특구 및 지구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특구를 설계하여 지역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상향식 지역교육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역교육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력다짐의 시작과 끝은 학교’라는 말과 함께 “현장과 보다 더 넓고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내딛겠다. 또한, 실력을 다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과 함께 더 나은 충북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마무리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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