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1월 16일(화) 10시 30분에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2024년도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2024년은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하여 그동안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교육체제 기반 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2023년도 주요 성과 》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교육 기반 조성

디지털 교육환경 설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일반 및 특별교실에 무선망을 설치하였고, 스마트칠판과 스마트단말기 보급을 완료하여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1인 1단말기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활용 연수 및 스마트온(ON-溫) 교사단 운영, 스마트기기 활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하는 등 교육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원의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에 집중하였다.

교육과 돌봄에 대한 다각적 지원으로 공교육 책임 강화

초등 대전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초등 돌봄교실 대기인원을 전원 해소하였고, 관내 5개 학교가 교육부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대전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밖에도 졸업앨범비, 현장체험학습비 확대 지원,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유아교육비 지원 등 교육과 돌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여 공교육 책임을 강화하였다.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 대전교육의 성과

다양하고 내실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학생들은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등 다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교원 또한 전국교육자료전 참가팀 전원 1등급 수상,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전국 최다 입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행정 부분에서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 달성,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4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5년 연속 대상 등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하였다.

《 2024년도 대전교육 중점 추진 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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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 실현

【체험과 활동중심 수업으로 창의성 함양】

대전 과학교육브랜드인「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노벨과학동아리 200팀 지원과 노벨과학동아리 간 교류와 과학탐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노벨과학체험전,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제고한다. 수학나눔학교 10교 운영, 대전수학축전 참여팀 확대 등으로 탐구․체험중심의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메이커교육 운영학교도 올해 42교로 확대하여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

「세대공감 효․인성 캠프」와 학생 독립 영화제를 신규 운영하여 세대간 소통과 이해를 강화하고 체험중심의 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우리 반 온 책읽기」와 「길잡이 독서」, 독서동아리「너와누리 책두레」 확대 운영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융합 사고력을 신장시킨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학생문화예술관람 지원 및 예술융합 프로그램,「365플러스 체육온활동」, 토요스포츠클럽 토스리그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함양 및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성장을 지원한다.

【미래역량을 키워가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환경】

학교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초록꿈마당」을 8교 추가 구축하여 총 24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학생동아리, 녹색환경 조성으로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녹색환경생태학교 운영 등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한다.

그린스마트스쿨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기존의 노후된 학교공간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개선하는 그린스마트스쿨 18교와 학교내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7개 영역에서 총 12교 추진하여 교육과정의 변화와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담은 미래형 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한다.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마을학교」운영 확대, 학교-마을 연계 동아리「씨앗동아리」와 「마실행복 중점학교」를 지속 운영하며, 우리 지역 5개 자치구와 연계한 행복이음교육지구 네트워크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2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

【함께 배우고 같이 성장하는 교실수업 혁신】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수업 문화 조성을 위해「질문하는 학교」를 신규 운영하고, 자기주도적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혼공교실」, 교원의 자기 수업 성찰을 위한「찾아가는 일상수업나눔회」와 교원 수업 연구 활성화를 위한「교사학습공동체」확대 운영 등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의 깊이 있는 학습으로 배움이 즐거운 수업문화를 조성한다.

학습자의 삶과 성장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원 연수, 연구학교 및 교육과정 연구회, 맞춤형 컨설팅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유치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소규모 병설유치원 적정 규모화를 위한 거점유치원 지정․운영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1일자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대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 중심 관리체계 통합으로 유보통합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확장된 배움터에서 키워가는 미래역량】

대전AI․SW교육지원체험센터의 창의적체험교실, 메이커교육지원센터의 AI융합 메이커교육 체험프로그램, 대전수학문화관의 수학체험교실 및 수학문화아카데미 등 교실 밖의 다양한 학습공간에서 창의성과 탐구역량을 키우는 융합교육을 실천한다.

인터넷 화상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업을 교류하는 해외 온라인 수업교류를 48개 초․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도 올해부터 호주, 독일 2개국으로 확대하여 45명의 학생들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연계하여 실시하는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에 34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등 우리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배움터를 국내외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3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

【빈틈없는 지도, 체계적인 관리로 더 견고해지는 기초학력보장】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하여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하여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방과후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지원튜터, 방학중 학습 도약을 위한 교과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교사연수, 연구회 운영으로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과 책무성을 강화한다. 또한 기초학력지원센터 신규 지정․운영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실태조사부터 전문적․맞춤형 지원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에서는 1수업 2교(강)사제인「찬찬협력강사제」와 방과후, 휴업일, 방학에 소인수 맞춤형으로 지도하는「한무릎공부방」을, 초․중학교에서는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하는「두드림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해서는 전문가를 연계하여 지원한다. 이 밖에도「찾아오는&찾아가는 수학클리닉」을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학기초학력을 향상한다.

【폭 넓은 꿈 실현의 기회 제공】

2025년 대전 최초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전환하는 동명중학교의 학교 시설 개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제 개편에 따른 준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와 서남부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 추진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꿈 실현의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학생이 갖고 있는 복합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의 자원과 서비스를 학생 중심으로 연계하는‘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신규 구축한다. 올해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고 동․서부 관내 2개교를 선도학교로 운영하여 학생중심의 교육적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갈 방침이다.

【초등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

2024년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학교의 특성과 자율적 선택을 반영하여 시범학교 29교와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하여 총 70교를 운영한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하여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양질의 방과후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며,「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업무지원 확대 및 인력 증원으로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을 강화한다.

4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도입하여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지원한다. 또한,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과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여 학교현장이 본연의 기능인 교육적 역할에 집중하도록 한다.

학교대상 법률 ONE-STOP 서비스인「1교 1변호사제」실시 및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보호를 위한 긴급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육지원청별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악성민원을 대응하는 통합민원팀 운영으로 교원과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한다. 아울러,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및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피해교원의 심리회복 프로그램 운영과 치료비 지원 등 교원의 마음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겨 나간다.

1월 1일자로 동서부교육지원청 내에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여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학교업무경감으로 교육활동 전념 여건을 조성한다. 또한, 교육청과 학교사업 계획을 연계하여 학교자체 계획수립을 최소화하는「학교 공문 연동제」를 신규 운영하며, 가정통신문 발행번호를 폐지하는 등 교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혁신으로 현장을 지원한다.

【안전한 학교환경,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배움터】

학생안전보호실과 학교 CCTV 추가 설치, 배움터지킴이 인력 확대 배치 등 학교안전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교통지도인력을 활용한「워킹 스쿨버스」운영과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선, 석면제거와 내진보강, 시설안전 점검 등으로 안전한 배움터를 조성해 나간다.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을 올해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 운영하며, 학생 불균형 체형관리 및 바른성장지원사업으로 희망 학생에 대해 체형검사 실시 및 의료기관과 연계한 체형교정, 운동프로그램 제공, 성장판 검사 등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더욱 높여가며 학생 건강을 증진한다.

또한, 에듀힐링센터 확장 이전,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조성 등 교육가족의 건강, 쉼과 휴식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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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 구축

【대전 디지털 드림(Daejeon Digital Dream) 추진】

대전형 디지털교육인「대전 디지털 드림(Daejeon Digital Dream)」을 추진한다. 먼저,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한 드림1」 운영으로, 신설학교 및 증축교실에 디지털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중등 영어․수학․정보교사와 초등 전체 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하는 등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과 교원 역량을 강화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드림2」추진을 위해, 디지털교육 전문 터치(T.O.U.C.H) 교사단과 스마트온(ON-溫)교사 지원단을 운영하고 디지털교육 연구학교․선도학교를 22교로 확대 운영하는 등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활성화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미래형 수업 기반 마련】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공립 온라인학교를 9월에 개교하여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최첨단 디지털 교육 설비 및 인프라를 갖추고 쌍방향 원격 및 블렌디드 수업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1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는「고교-대학 원클래스」학생 강좌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인「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개별화된 맞춤형 수업을 구현해 나간다.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 및 신산업분야 미래직업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직업교육센터 2개소를 구축하여 4월에 개소한다. 미래직업교육센터는 신산업분야 첨단 기자재를 갖춘 공동실습시설로서 제1센터는 대전산업정보고에, 제2센터는 충남기계공업고에 구축하여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기술․신산업, 지역 특화산업분야의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신산업분야 전문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해 간다.

【미래교육 클러스터 본격 추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래교육 클러스터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 부지에 진로교육 전문기관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외국어교육과 국제교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대전국제교육원,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을 이전하여 대전창의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거점단지로 조성함으로써, 대전교육이 미래교육을 이끌어가도록 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지역발전의 중심에서 교육혁신을 이끌어가는 대전교육】

학교공간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활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한다. 대전고등학교 체육관 부지를 활용한 공공도서관, 체육관 등의 생활SOC 복합시설과 충남중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설립을 추진하여 학생에게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평생학습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교육부 공모에 추가 신청하여 자치구별 균형있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자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교육발전특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과 교육혁신을 이끌어가는 대전교육을 실현한다.

《 마무리 》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2024년 대전교육은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혁신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하며,“대전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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