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추가경정예상안에 대해 발표하는 최민호 시장. 사진/정지욱 기자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추가경정예상안에 대해 발표하는 최민호 시장. 사진/정지욱 기자

(세종=국제뉴스) 정지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26일 주간 정례 브리핑을 통하여 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필요성과 편성원칙을 밝혔다.

시 재정 규모는 ’12년 출범 이후 부동산 경기 호황 등으로 매년 증가하여 ’21년 2조 2,442억원까지 확대되었으나, ’22년부터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국내 부동산 및 소비 침체로 재정 규모가 감소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 편성이 예년과 달리 연초부터 선제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세입 전망이 어둡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24년 제1회 추경안 전체규모는 1,001억 원(일반회계 780억원, 특별회계 221억원)으로,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예산은 본예산 1조 9,060억원을 포함하여 총 2조 61억으로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 2,640억원과 비교하면 11.4%(2,579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요 세입원은 순세계잉여금 372억원,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에 따른 이자수입 100억원, 지방교부세 71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57억원 등 총 1,001억원이다.

이번 시의 추경안의 편성 원칙으로, 첫째, 업무추진비를 일괄 감액, 둘째, 세출 구조조정, 셋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예산을 추가 반영, 넷째, 국고보조사업 등 현안 수요를 반영, 다섯째, 시급한 재해 예방사업 등에 지방채 반영을 계획 했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시 재정의 십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대처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용과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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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kuna99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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