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진영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국제뉴스DB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상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에서 제1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명분 삼아서 종북 세력의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일을 끝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폭파해야 할 것은 염치 없는 이재명, 뻔뻔한 한동훈 이 둘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또 "문제는 강서 지지층 국민이 아니다. 오히려 국민을 동원의 대상 삼아서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라며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상대가 못났음을 증명하지 않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분노유발자들 사이에서 정치라는 일의 쓸모를 증명하겠다"며 "보수 유튜버나 개딸, 조국기부대를 거부하는 수많은 국민들께서 그런 정치 세력이 태동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의 지지율 상승을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는데 저는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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