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총경 길재식)는 지난 13일 국내 체류 외국인의 법질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관내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를 찾아 고용특례 외국인 42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10여 년간 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 외국인(또는 이민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련 사회적 문제들이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됨에따라 외국인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은 점점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중부서는 관내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산업인력공단의 요청에 따라 이민자·외국국적 동포·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법 질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법질서의 이해뿐 아니라 자칫 범죄에 연루될 수 있는 8가지 유형 범죄에 대한 설명으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치안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길재식 중부경찰서장은 “다문화 시대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유학생·외국국적동포·기타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법질서에 대한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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