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역사 증축 조감도(2011년 말 합의안)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지난 23일 공문을 통해 대전시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지난 2011년 말 합의한 대로 대전역사 증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역사 증축 관련 관계기관 협의시 직접적 이해관계에 있는 25만 동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동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1년 말 대전시와 동구, 코레일의 의견을 수용해 역사와 함께 서광장 데크, 동서보행통로, 선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2012년 서광장데크 등 부대시설을 제외하고 역사 증축도 당초 34,614㎡에서 7,435㎡로 축소해 증축할 계획임을 관계기관에 통보.

이어 지난해에는 선상 복합역사(역사 우선 착공, 부대시설 삭제)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동구를 제외한 관계기관간 회의를 통해 2011년 당초 계획에서 서광장데크(7,761㎡) 삭제, 동서보행통로 축소(35m⟶10m) 계획 등 혼선이 빚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전역사 증축사업은 단순히 철도이용객의 편의증진 이외에도 대전의 랜드마크 조성과 대전역세권 재정비사업의 활성화 등에 있어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관계기관 및 대전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B온세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