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지난 한 달간 보건소 건강증진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제 12기 성인비만관리 교실 ‘뱃살아 비켜!’ 프로그램을 마친 18명의 수강생들이 한결 날씬해진 모습으로 3일 동구보건소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 말,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 100여 명 중 신체구성검사, 유연성, 근력, 혈관탄성, 운동부하 검사 등 프로그램 참가 가능 여부와 운동으로 유도될 수 있는 잠재된 위험 검사를 통과한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개인의 신체구성 특성에 따라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조합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운동, 영양 전문가들로부터 매주 5회 2시간씩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 기초 대사량이 늘고 체지방이 감소되는 결과를 얻었다.

약 7.5kg의 신체구성 조절에 성공한 한 수료생은 “복부 비만 해소는 물론 매사에 의욕적이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또, 18명의 수료생들은 운동자조모임과 연계해 운동을 계속함과 동시에 동구 주민을 위한 건강전도사로도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비만자들을 대상으로 체중조절을 위한 올바른 운동 및 식이요법을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건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13기 성인비만교실 프로그램은 9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동구보건소 건강증진지원센터(☎636-76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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