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쾌적한 도시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동천과 대전천으로 유입되는 계곡수를 오․우수와 분리하기 위한 ‘오․우수 분리벽 설치공사’를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용운동, 판암동, 산내동 지역은 식장산 등에서 흘러온 계곡수 등이 대전천과 대동천 유입 이전에 생활하수와 혼합돼 차집관로를 통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됨으로써 하수처리의 부담가중과 하천유지용수 부족을 초래해 왔다.

특히 갈수기 시 오수는 너비가 넓고 경사가 완만한 합류식 하수관거 바닥을 흘러 유속이 느려지거나 고여 오수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따라 동구에서는 ‘용운․판암동 일원 오․우수 분리벽 설치공사’를 추진해 용운동, 판암동, 산내동에 걸친 총연장 686m의 분리벽 설치를 완료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원도심의 하수시설은 공중위생 향상, 생활환경 개선, 도시 침수예방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시설임을 감안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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