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변 위험목 제거 장면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장마와 태풍 시 전도가 우려되는 재해 위험 가로수를 7월 중순까지 사전에 제거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 6월말까지 재해위험 가로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조사된 가로수 중 전도위험 가로수 200 여주를 장마와 태풍 전에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근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각종 재난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인접도로 및 주택 등 생활권 주변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가로수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태풍 등 강풍 발생 시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로수의 가지를 미리 가지치기 하는 것이다.

특히 산내로 좌우측 플라타너스 가로수는 크기가 크고 하단부의 부패가 심해 강풍이 발생할 경우 전도될 위험이 매우 높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4주의 가로수가 넘어져 차량파손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 “태풍이나 강풍 발생 시 가로수가 넘어지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작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태풍이나 강풍 시 넘어질 우려가 있거나 넘어진 가로수가 발견될 때 동구청 공원녹지과(☎ 251-4764)로 전화하면 신속히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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