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와 동부경찰서, 택시공제조합, 역전시장 상인회가 대전역 주변 무질서하게 적치돼 있는 노점상들의 ‘밤샘적치물’과 대전역 주변 교통혼잡의 주원인인 ‘택시꼬리물기 불법 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대전역에서 원동4가 구간 약 500m 거리에는 약 60여개의 노점이 있고 그 노점의 적치물과 리어카, 오토바이 등으로 인해 통행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위생 문제 등 지난 십수년간 이어져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6월 홍보기간을 거쳐 이달 14일부터 18일 사이에 무단적치물 수거 등 강제집행에 나서게 됐다.

동구청(건설과, 환경과)에서는 정비에 대한 사전홍보와 적치물 정비를 담당하고, 택시공제조합에서는 택시꼬리물기 불법 정차 개선에 대해 협조하며, 역전시장 상인회에서는 적극적인 정비계획 홍보를 맡았고, 동부경찰서에서는 무단적치물 정비시 주변 질서 유지를 담당한다.

구 관계자는 “대전의 얼굴인 대전역이 노점상과 노상적치물, 승차대기 택시, 불법쓰레기 방치 등으로 많은 민원이 야기되어 왔다”며, “4개의 관련 기관과 단체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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