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6일(목) 자유학기제를 운영 중인 중학교 28개교와 대전 및 충청지역 대학교 11개교의 담당자가 모여 자유학기제 대학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자유학기제 관련 대학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 제고 방안과 중학교와 대학교의 연계 시스템 마련에 대해 모색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간에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하여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과 각 중학교에서는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학과체험 과정, 대학생 강사 파견, 동아리 활용, 대학시설 개방 등의 방안을 제시했고, 대학에서는 자유학기제가 활성화되고 적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연구하겠다며 상호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2014년 자유학기제 우수 기관으로 교육부 표창을 받는 등 학생들의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과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기부 기관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업과 MOU체결을 통해 자유학기제 체험 인프라를 확보하여 지역 내의 다양한 체험기관 및 프로그램과 학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 지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B온세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