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본부, 시․도교육청, 소속기관·단체, 유․초․중․고․대학 등 총 2만 여개 기관 1,000만여 명이 참여하는 ‘2014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2005년 시작해 매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국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안전 의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학교현장 재난 시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상황 보고 체계 점검 훈련 및 기능점검 훈련,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책본부 운영 훈련 등 학교현장 위기대응 시스템 운영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변화하는 재난·안전 환경에 요구되는 대응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해안지역, 원전소재 지역 등 지역의 다양한 재난환경에 부합된 훈련을 실시하고, 각종 실험실과 유아·특수학교, 국가 급 중요자료 보호 등 안전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실행기반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국민 체감형 훈련이 실시되도록,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민방위 훈련과 교직원·학생·외주(용역)업체 직원 등이 함께하는 현장대응 실제훈련이 실시되며, 안전실천서약 및 119 체험단 발대식 행사, 대피소 및 재난안전체험관 견학, 정부 공식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 설치·활용 등도 특색 있게 마련된다.

교육부는「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이후 처음 실시하는 2014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이 자라나는 세대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 의식을 강화시키며 더 나아가 ‘안전한 학교, 행복한 교육’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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