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5일(토)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열린 『제19회 대전시장기 공공기관 축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준결승전에서 대전지방경찰청을 맞이해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5대2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한 후, 대전도시공사를 제치고 결승전에 올라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맞이해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3대1로 완파하면서 대전시장기 축구대회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제19회 대전시장기 공공기관축구대회』는 교육청을 비롯한 시청, 5개 구청, 경찰청, 법원 등 대전지역 주요 공공기관 32개 팀이 참가해, 조(組)별 4개 팀씩 8개조로 편성돼 지난 5월부터 주말 리그전을 펼친 뒤 상위팀(16강)이 본선에 진출하는 월드컵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펼쳐지면서 더욱 박진감이 있게 경기가 진행됐으며, 6개월간의 긴 레이스 끝에 4강에 진출한 대전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도시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대전지역 축구 제왕을 가리는 최종 승부를 펼쳤다.

공공기관축구대회는 기관 상호간 친목도모와 체력증진을 위해 ‘96년부터 정부 대전청사를 포함한 대전지역의 행정기관 및 공기업이 함께 참여해 자웅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중부권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최대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1년에 창단한 시교육청 축구단은 공․사립 학교간, 일반직공무원과 교원 등 이원화된 체제임에도 "대전 교육은 하나다, 대전교육 성공시대" 라는 슬로건 아래 오로지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진 80여명의 교직원들이 상호친목 도모는 물론 축구를 통한 대전교육 홍보라는 또 하나의 역할로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관저중학교 정재석 회원이 “최우수 선수상”을, 봉명중학교 오동복 회원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2010년에 열린 제15회 대전시장기 공공기관 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교육청 김덕기 단장은 "학생이 건강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학연․지연, 이념대립, 부정부패를 철저히 배격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제시한 설동호 교육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모든 회원들이 교육청 홍보 전도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운 여건속에서 열심히 화합의 협력 축구를 해 온 덕분에 우승 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며 “교육계를 대표하는 팀인만큼 항상 페어플레이를 최우선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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