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대전성천초등학교 6학년 1반)

눈이 송이송이 내리는 겨울. 옷 한 벌이라도 더 껴입혀주고 싶은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부모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있을까요?

요즈음 뉴스에는 자식이 부모를 학살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학대도 많이 일어납니다. 세상에 절대로 있어서도 생겨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어떤 것부터 잘못 되었을까요?

부모의 교육도 문제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에 따라 부모를 섬기는 태도 또한 다릅니다.

나중에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고 싶은 일 하라고 부모님은 돈을 열심히 버시며 학원과 과외를 시키십니다. 돈 버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자기자식이 나중에 좀 더 편하게 살게 하려고 어렵게 돈을 버십니다. 또한 밥 먹을 때도 뭐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밥 한입 안 드시고 자식 챙겨주기에 바쁩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비싼 집, 차를 사드리는 것보다는 마음에 담긴 편지 한 장을 써보는 것이 부모에게는 가장 크고 값진 선물이 됩니다. 자기가 잘못을 하였을 때 말로 하기가 불편하다면,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편지를 써봅시다. 글로 쓰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더 체계적으로 쓸 수 있듯이 감사하다는 말을 쓰면 부모에게는 더 와 닿을 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갈등이 일어나곤 하면, 편지나 쪽지를 써 마음을 표시합니다. 말로 하면 자기말만 하기에 바쁩니다. 그래서 부모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글이나 쪽지로 쓸 경우 마음을 추스르며 쓸 수 있기 때문에 부모와의 갈등이 커질 일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고 나와 보낸 시간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가족밖에 없습니다. 내가 아프면 가장 먼저 달려와 챙기는 사람, 외로우면 가장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 힘든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위로해주는 사람은 부모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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