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0일(화) 오후 2시 영유아교육지원실 누리반(대전성천초등학교 1층)에서 중증장애로 인해 이동과 건강상의 제약으로 학교가 아닌 집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초․중학교 재택순회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전국 최초 ‘작은 졸업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 졸업식’에는 초등학교 졸업생 1명과 중학교 졸업생 4명 총 5명의 졸업생들과 담임교사, 학부모가 자리를 함께해 졸업을 축하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에 힘을 북돋워 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그동안 노고가 많은 담임교사에게 학생이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생님은 사랑을 담아 졸업생에게 꽃을 달아주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됐다.

또한, 졸업장 수여식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과 애정 어린 담임상을 수여하고 졸업생에게 주는 포토북 선물이 함께 전달된다.

졸업장 및 담임상 수여에 이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그간의 순회교육활동 및 특별 체험학습 영상 시청, 졸업식 노래 부르기, 담임교사와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사랑의 포옹하기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고덕희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초․중학교 재택순회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첫 번째 ‘작은 졸업식’을 통해 졸업식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던 학생과 학부모에게 뜻 깊고 감동어린 졸업식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배려깊은 사랑 행복한 특수교육을 지향하는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중증장애로 인해 이동과 건강상의 제약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초․중학교 재택순회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한 졸업식 행사를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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