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0일 오후 2시 3월 1일자 중등 1,457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교사 전보는 ‘원칙에 따라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라’는 김병우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본인과 학교장의 내신을 최대한 존중해 전보함으로써 교원의 생활안정을 적극 고려했으며, 학교 교육력 제고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교사 인사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2월 초에 시행함으로써, 교사들이 신학년도에 대비해 교재연구와 수업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고, 학교에서도 담임배정, 시간표 작성, 사무 분장과 같은 신학년도에 대비한 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원인사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김병우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 인사발령으로 교사들의 발령 시기가 늦어져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새학기 준비도 보다 철저히 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함께 행복한 교육’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 원장·원감, 초·중등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 등 관리직 인사는 교육부에서 각급 학교 교장 임용 통보가 오는 16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등 교사는 전보 1,028명, 국립학교 전출 40명, 국립학교 전입 36명, 타시도 전출 32명, 타시도 전입 28명, 신규교사 293명 등 1,457명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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