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위인전(偉人傳) 독서와 위인사진관람

막연히 좋은 자식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는 위인전을 읽고, 또 위인들의 사진, 그림을 자주 보는 것이다. 위인들의 인격을 생각하고 언행을 되새기며 사진과 그림을 보면서 닮길 바란다. 저자가 옛날에 살던 이웃 K씨의 아들이 육사(陸士)에 입학한 적이 있는데, 그 집의 어머니는 임신 중에 삼국지(三國誌)를 꽤 즐겨 읽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중국 무술영화를 즐겨 보던 젊은 여자한테서 난 아이는 걸어 다닐 때부터 어찌나 다른 애들과 싸움을 잘하여, 그 부모는 아이들 싸움 수습하는 것도 큰 일거리가 되고 있었다. 무심코 본 삼국지도 이러한 영향을 주는데 사전에 돈독(敦篤)한 마음으로 태교에 임하면 모두 훌륭한 위인을 출산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5) 태중일기(胎中日記) 작성

산모가 태교 당시에 하루하루의 일기를 작성해 나가면, 크나큰 이점(利點)이 있음을 보게 된다.

첫째, 임신기간 중의 일기가 있으면 그 아이의 장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날의 기분, 상황, 사건 등이 기재되어 있으면 반드시 출생 후에 오는 문제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

둘째, 일기를 적으면 자연히 공부가 되고, 두뇌 훈련이 되며, 또 반성하는 자세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태아에게 나쁘게 잠재되어 가는 것도 일기를 적으면서 반성하는 과정을 거쳐버리면, 태아의 잠재에 염사(念寫)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 셈이 된다. 태중일기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태교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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