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을 학생 인문소양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3일 본청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도서관 독서교육 진흥을 위한 주요정책을 심의했다.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으로 도교육청과 충남道 관련부서의 공무원 5명과 위촉직 위원인 대학교수, 학교장, 교사(사서교사 포함), 공공도서관 사서직 공무원, 학부모 각 1명씩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본 위원회는 학교도서관진흥법에 의거한 법정 위원회로서 매년 시행되는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 및 학교도서관 운영과 관련된 주요정책 등을 심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의 ‘제2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2014~2018)’을 토대로 수립한 ‘2015학년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시행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수․학습 및 진로교육 확대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독서동아리 운영’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대 ▲학교도서관 지원체제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담겨 있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독서를 통한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더불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위원회의 내실 있는 심의로 ‘2015학년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을 수정·보완해 일선 학교에 전파, 확산시켜 모든 교육가족이 여유롭고 행복한 책 읽는 삶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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