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분노조절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날, 숲 체험’을 매월 둘째주 목요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숲 체험’은 위기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감으로 느끼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정서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청명교육원의 한 위탁생은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관심도 없었다”며 “교실을 벗어나 선생님들과 산속에서 이야기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답답했던 마음이 누그러진다”며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교육원은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기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특히 사제동행프로그램이 위기학생들의 관계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청명학생교육원 유철 원장은 “소통의 날, 숲 체험은 장기적이고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매월 따뜻한 사제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천하는 위기치유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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