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학생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3주간을 학생상담주간으로 정하고 부적응학생 및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상담을 펼친다.

상담주간 운영기간 동안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하게 되며, Wee 클래스가 설치된 학교는 학교폭력 가․피해자, 무단결석 등 학업중단 위기학생, 복교생 등 심층상담 필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집중상담을 실시하는 등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모든 교육지원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Wee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한 위기 상황 조기 진단․예방 및 심층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위학교 학생․학부모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필요한 학생․부모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요일지정 야간상담을 운영하는 등 위기학생에 대한 적시성 있는 상담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 상담, 학생․학부모가 많이 모이는 행사장 등을 방문해 대면기회 및 상담의 장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강화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신학년도 출발이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여서, 이 기간 동안에 학생상담은 물론 학부모 상담도 집중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며,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부적응 학생 및 중도탈락학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학생 상담활동을 강화해 학생 위기의 정도에 따라 맞춤식 처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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