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촌(林方寸) 생(生) 사상과 주자(朱子)‧이퇴계(李退溪)‧이율곡(李栗谷) 이기(理氣) 사상 비교

주자와 이퇴계(李退溪)는 이(理)가 형태는 없으나 운동능력이 있다고 하여 태극(太極)인 이(理)가 자기 운동능력에 의(依)한 음(陰)‧양(陽)인 기(氣)를 생(生)하는 것으로 이선기후(理先氣後)를 주장하였고, 주자와 이율곡은 태극(太極)이 곧 이(理)라 하면서도 이(理)의 운동능력을 부정하였기 때문에 이(理)가 우주의 궁극자(窮極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운동능력이 없는 태극(太極)인 이(理)가 음(陰)‧양(陽)을 발생(發生) 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이기이원론적(理氣二元論的) 입장에서 기발이승설(氣發理乘說)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기론은 난선계선론(卵先鷄先論)(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이며 이것을 생론(生論)으로 집대성한 새로운 임자(林子) 방촌(方寸)의 사상으로 생이론은 주자(朱子) 퇴계(退溪)가 말한 태극(太極)인 이(理)도 운동능력 속에 내재한 것이며 주자(朱子) 율곡이 말한 운동능력을 부정한 태극(太極)인 이(理)는 기(氣)속에 내재하므로 이(理)도 운동능력이 역시 존재하는 것이므로 태극(太極)인 이(理)가 음(陰)‧양(陽)을 발생 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生)은 음(陰)‧양(陽)을 함유하고 있으며, 운동능력이 있기에 생(生)한 것으로 생(生)은 생(生)으로 생(生)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理)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요, 기(氣)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태극 자(太極者)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요, 천자(天者)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요, 도자(道者)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며 사자(死者)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고, 생자(生者)도 생(生)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생자(生者)는 생(生)으로 오고 또 억겁(億劫)으로 와도 생(生)이요, 생자(生者)가 가고 또 만겁(萬劫)으로 가도 생(生)이다. 만유(萬有)도 생(生)에서 나온 생자(生者)요, 만물(萬物)도 생(生)에서 나온 생자(生者)이니 불생(不生)이면 무만유(無萬有)요, 불생(不生)이면 무만물(無萬物)이며 불생(不生)이면 무리자(無理者)요, 불생(不生)이면 무기자(無氣者)이니 생생지덕(生生之德)으로 만유생(萬有生)이며, 만물생(萬物生)이다. 이자(理者)도 만유 속에 내재한 자요, 기자(氣者)도 만유 속에 내재한 자며, 천자(天者)속에 만유(萬有)도 내재(內在)한 자(者)요, 도자(道者)도 만유 속에 내재한 자이니 천(天) 도(道) 태극(太極) 이(理) 기(氣)란 자(者) 모두가 불생(不生)이면 무존자(無存者)다. 인(人)이 또한 불생(不生)이면 무(無)한 자(者)요, 천(天)이 또한 불생(不生)이면 무(無)한 자(者)다. 그러므로 천(天)‧지(地)‧인(人)이 불생(不生)이면 천(天)‧지(地)‧인(人)이 무존(無存)이다. 때문에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이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은 모두 학문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논쟁이나 진리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일 뿐이다.

때문에 운동능력이 있다는 것은 유존(有存)의 생자(生者)란 것이니 유리(有理)와 유기(有氣)가 운동능력이 있는 이유가 된다 할 것이다. 때문에 생(生)에서 천지가 발현(發顯)하는 것은 기(氣) 때문인 것만은 아니며, 이(理)와 기(氣)가 상합(相合)하여 혼연함으로써 본원적 생자(生者)로 운동능력이 생(生)한 것이니 생(生)속에 이(理) 기(氣)가 생존한 본래적인 것이니, 천지조판(天地肇瓣) 이전 유존(有存)의 모습이 생(生)이요, 생(生)은 태극(太極)인 이(理) 이전의 생(生)이다. 때문에 생(生)은 자생(自生)이며 성자(誠者)며 자리(自理)이고 자기(自氣)이며 자도(自道)요, 자경(自敬)이며 이것이 곧 흑공(黑空 : Black Hóle)으로 자생(自生)인 생(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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