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2015학년도 직업교육 중점학교 시범 운영교로 ‘대전원명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교육 중점학교 시범 운영교 선정은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직업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요구에 발맞춰 특수학교에서의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 관내 5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정신지체장애 학생들의 직업재활훈련과 자립생활훈련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시한 대전원명학교가 선정됐다.

시범 운영의 구체적인 내용은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의 교과(군)별 시수를 50% 범위 내에서 감축해 ‘진로와 직업’ 교과를 중심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직업 교육과정 속에서 직업기술 및 생활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통합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학생이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자립하고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전원명학교의 직업교육 중점학교 시범 운영을 통하여 장애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하여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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