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초등학생 평가방법인 ‘자기성장평가’가 초등학생들에게 성공경험과 성취감을 주며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기성장평가’는 핵심성취기준에 근거해 작성된 평가 문항을 의미단위로 분절한 후 다양한 과제수준과 행동 등으로 기술한 것을 활용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평가 기준을 정하도록 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평가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학생 개개인이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 평가를 수행하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는 학생 주도적이고 학습 지향적인 평가 방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평가방법 개선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도 하반기부터 선도학교 30교에 ‘자기성장평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14일(화)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열린 선도학교 운영 협의회를 통해 ‘자기성장평가’의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자기성장평가는 수업과 함께 진행 중인 평가, 지속적인 평가, 형성적 평가를 지향하며 학습자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이 평가를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자기효능감을 갖게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데 ‘자기성장평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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