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운중학교는 11월 7일 ~ 11월 8일까지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 2015학년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 대회 여중부 복식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작년 우승에 이어 학교스포츠클럽의 명문으로서 다시 한 번 날개를 활짝 펼쳤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 프리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해 초등부(남복/여복/혼복)와 중등부(남복/여복/혼복)로 나뉘어 실시됐다. 각 시도학교 스포츠클럽에서 선발된 단일학교 팀으로 총51개 팀이 참가했다.

그 중 대전용운중학교는 작년 우승팀으로서의 위용을 떨쳤으나, 이번 대회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승패를 떠나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매 경기 혼연일치돼 이겼을 때는 격려해주고, 졌을 때는 위로해 주며 선후배의 구별 없이 친자매같이 부둥켜안고 웃고 울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학교스포츠클럽이 지향하는 진정한 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경기의 긴박함 속에서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한 것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 살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단한 자존감으로 형성됐다. 올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는 꼭 우승해보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대전용운중학교는 ‘창조, 지혜, 용기’의 교훈 아래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고자 김혜숙 교장 이하 전 교직원이 학생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기초학력 증진과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각 분야에서 입상 실적을 내고 있어 그 교육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전용운중학교 김혜숙 교장은 “학교 규모가 작아지고 학생선발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경이나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학교폭력 예방, 학생기초체력 증진 등 그 효과가 지대함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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