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리는 2015년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14개 종목에 32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을 향상시키고 진로·직업교육과 관련된 정보교환을 위해 매년 시·도를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 발달장애(정신지체,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생 32명이 전기배선, 과학상자조립, 제과제빵 등 특수학교분과 7종목과 특수학급분과 7종목, 총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장애를 딛고 땀 흘리며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이 한층 향상되고 경쟁을 떠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키워 장차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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