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 마리아 여사의 편지의 의미는 훌륭한 자식에게 전한 위대한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인 것 같다. 안중근의사의 유언 中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관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에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법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었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SNS를 통해 확실히 애국심은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것을 쓰면서 우리 외할아버지가 생각났다. 외할아버지께서는 6.25 국가 유공자이시다. 나는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할머니한테 듣기로는 외할아버지가 고모네 집에 가 있었는데 18세에 전쟁이 났다고 들었다. 그래서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시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시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를 만나셔서 6명의 딸을 낳고 사시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우리 엄마가 태어나고 내가 태어나서 정말 기쁘다. 예전에 어렸을 때 부정적인 시각으로 많이 바라보기도 했다. 그 이유는 북한인이라는 것이 나한테는 맘에 안 들었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북한인이라는 시각을 잘못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은 외할아버지가 불쌍해 보이신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어린 나이에 가족들과도 헤어지고 얼마나 슬펐을까!

남한으로 왔을 때 아는 사람들도 없었을 것이었을 거다. 내가 어린이집 다닐 때 외할머니 집에 가면 할아버지가 나를 많이 예뻐해 주시고 그랬는데 내가 크고 나서 예전의 건강했던 할아버지의 모습은 없어진 것 같고 몸이 마르고 건강해보이지 않아서 나는 너무 슬프다.

할아버지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나는 할아버지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남자들이 군대 가기 싫어서 막 이것저것 수단을 다 쓰는데 우리 할아버지는 무서웠을 텐데도 용감하게 맞섰던 것이 나는 나라를 위해 해준 모습이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멋있고 감사하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모든 나라가 싸우지 않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서로 이해하면서 모두 다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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